'레드닷 어워드'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2관왕
창립 82주년 맞아 CI·비전·그룹체계 전면 개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DL이 그룹 기업이미지(CI)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DL의 이번 수상은 독일 '레드닷(reddot) 어워드' 수상에 이어 두번째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어워드로 1980년에 시작됐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레드닷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기업의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및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DL에너지 풍력발전소 [자료=DL] |
DL은 창립 82주년을 맞아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을 선언하며 CI와 비전·그룹체계 등을 전면 개편했다. DL그룹의 CI는 단순한 알파벳의 조합을 넘어 그룹의 비전과 철학을 디자인적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각형과 반원의 블록들이 조화를 이루며 세상의 기본을 만들고 서로 연결돼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DL의 철학을 담고 있다. 견고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는 DL이 지켜온 굳건한 신념과 원칙을 나타내며 CI 색상은 DL이 오랫동안 고수해온 푸른색으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끝없이 나아가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무한한 창조성과 혁신을 상징한다.
DL 관계자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과시했다"며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디자인 역량이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