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2021~2025년)에 지난 8월 예타통과사업인 '부북~상동 국도 건설사업'을 포함한 5개 노선의 사업비 2082억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국도 58호선 부북-상동 국도건설은 부북면과 상동면을 연결하는 2차로 신설사업(5.29㎞, 719억원)으로 밀양시와 경북 청도군을 연결하는 본 노선이 개통되면 양 지역간 경제·문화·사회적 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
밀양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 사업 위치도[사진=밀양시] 2021.09.29 news2349@newspim.com |
국도 25호선 부북-상남 4차로 신설사업은 밀양 IC와 부북 사포를 연결하는 4차로 신설사업(1.75㎞, 385억원)으로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상남면 예림리 구간의 국도 25호선 우회도로가 개설된다.
국도 24호선 무안-부북 2차로 개량사업은 무안면 동산리와 부북면 대항리를 연결하는 2차로 개량사업(3.36㎞, 471억원)이다.
도 58호선 오례-운전 4차로 확장 및 삼랑진교 접속도로 4차로 확장사업은 부북면 오례리에서 운전리를 연결하는 4차로 확장사업(1.85㎞, 263억원)과 삼랑진읍 삼랑리 삼랑진교 접속도로 4차로 확장사업(0.63㎞, 244억원)이다.
이번에 반영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건설사업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되면 현재 건설 중인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및 무안-내이간 지방도와 연계해 밀양시 간선도로망의 축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간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관련부처인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득했다.
박일호 시장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사업효과를 위해서는 예산 확보 등 지속적인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편익 향상을 위해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