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 PK(부산경남)경선을 앞두고 김두관 국회의원의 지지조직으로 알려진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영남본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노무현 정신계승연대 영남본부는 30일 오전 10시 경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 선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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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오른쪽 여덟 번째)이 지난 6월 26일 김해 봉하마을 잔디광장에서 열린 노무현정신계승연대 전국 발대식에 참가해 회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노무현정신계승연대] 2021.09.29 news2349@newspim.com |
이번 지지 선언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였던 김두관 의원이 중도사퇴함에 따라 노무현 정신을 실현하고 제4기 민주정부를 운영할 대통령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노정연 영남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시급한 과제인 정권 재창출과 적폐세력 퇴출을 위해 이재명 지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그러면서 "김두관 의원의 대선 후보직 사퇴로 큰 실망을 했지만 촛불 정신으로 되살아난 노무현 정신을 다시 꺼지게 해서는 안된다는 일념으로 우리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분연히 떨쳐 일어나야 한다"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촛불정신으로 사라져 가던 적폐세력이 다시 국민들 앞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한다.
이어 "우리는 결코 역사를 다시 뒤로 후퇴시킬 수 없다. '이게 나라냐'는 구호가 또다시 되풀이되는 패배의 전철을 밟을 수는 없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노정연 영남본부는 "다시 한번 노무현 동지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고 내년 대선의 승리를 위해 역할을 다 할 것을 천명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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