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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석열 수사방해' 한동수 참고인 신분 소환조사

기사입력 : 2021년09월28일 17:38

최종수정 : 2021년09월28일 17:38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28일 "한동수 감찰부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왼쪽)이 1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한명숙 수사팀 모해위증교사 의혹'에 대한 법무부·대검찰청 합동감찰 결과 발표를 마친 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2021.7.14 dlsgur9757@newspim.com

앞서 공수처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지난 7월 대검과 법무부를 압수수색해 윤 전 총장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달 8일에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을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는 임 담당관과 한 부장의 진술,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조만간 조남관 전 대검 차장검사, 윤 전 총장 등을 순차적으로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한명숙 모해위증교사' 사건을 대검 감찰부가 아닌 인권부로 재배당하고, 수사를 맡았던 임 담당관을 교체하는 등 방식으로 수사를 방해한 의혹(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을 받고 있다.

한 부장은 당시 한 전 총리 관련 진정 사건을 접수한 당사자로 윤 전 총장의 재배당 지시에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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