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소방서가 소방청에서 치러진 현장대응능력 강화방안 연구 발표대회에서 전남소방 최초로 최우수(전국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재난 상황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현장대응체계와 특수화재 대응기술 개발 등 재난 대응기법을 발표하는 학술연구 대회다.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순천소방서] 2021.09.28 ojg2340@newspim.com |
이번 중앙대회는 각 시도별 대회를 거쳐 선발된 9개의 대표팀들이 소규모 주택화재(서울, 대구, 전북), 소형선박 화재(전남, 부산, 경남), 자원순환시설, 폐기물 시설 화재(울산, 경기, 경북)를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지난 6월 전남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순천소방서 연구팀은 국가·지방 어항 정박 소형선박 화재를 주제로 3개월 간의 보강연구를 거쳐 중앙대회에 참가해 전남소방 최초로 전국대회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순천소방서 연구팀은 어항정보카드 활용 방안 제시 및 각 어항별 어촌계와 협약을 통한 민간자원 활용, 어항 내 비상소화장치함·해수저수조 신설 및 해수펌프 설치, 각 상황별 화재진압기법 매뉴얼 등의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해 평가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순천소방서가 전남소방본부를 대표해 전남소방 최초로 현장대응역량 강화방안 연구대회 전국 1위라는 귀중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현장에 적용해 지역 재난 안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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