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을 막기 위해 온달문화축제 등 올해 계획된 모든 축제와 행사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취소된 축제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예정됐던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와 올 하반기로 연기된 '제5회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이다.
![]() |
단양 온달문화축제. [사진 = 단양군] 2021.09.28 baek3413@newspim.com |
국내 유일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는 2019년 축제기간 16만명이 찾는 등 소백산철쭉제와 함께 단양의 양대 축제다.
쌍둥이힐링페스티벌은 풍성한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며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지난 4월 단양군은 제38회 소백산철쭉제를 취소한바 있다.
군은 축제와 행사성 예산은 3회 추경에 삭감한 후 이 예산을 5차 국민상생지원금 전군민 지급과 지역 현안사업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행사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면 안타깝지만 지역사회 감염확산 방지와 지역주민, 관광객 등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