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악재에도 끄덕 없는 '강철' 美 증시, 비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갑작스런 멜트다운 대비 투자전략 항시 필요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7일 오전 07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잇따른 굵직한 악재에도 끄떡없이 버티고 있는 미국 증시를 무너뜨릴 변수가 있을까.

지난주 중국 2위 주택 건설 업체 헝다그룹 파산 위기가 본격화하면서 2개월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개시 임박 신호가 더해졌음에도 기어코 주간 상승으로 한 주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 역시 마찬가지로 4개월래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하고 50일 이동평균선까지 일시 무너졌지만 결국 주간 단위로 상승해고, 나스닥지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증시가 웬만한 악재에도 흔들림 없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자 9월 조정설에 무게를 실었던 전문가들의 판단에도 점차 균열이 생기고 있다.

투자은행 베어드 시장 전략가 마이클 안토넬리는 방탄조끼를 입은듯한 현 시장 상황에 대해 두 가지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는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으며, 이 돈이 어디론가 흘러가야 하는데 시장이 굳건한 모습을 보이면 주로 주식과 같은 리스크 자산으로 흘러가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시장이 다양한 악재들을 분명 인지하고 있으나 그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는 측면이 있고, 또 내년 기업 실적이나 이익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감도 시장을 떠받치는 힘이라는 설명이다.

안토넬리는 이러한 상황에 미루어 내년 말까지 S&P500 지수가 5000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물론 시장 조정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모간스탠리 마이클 윌슨은 올 연말 S&P500지수가 4000까지 후퇴할 것이라며, 현 수준에서 10% 정도의 시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월가의 두려움 없는 소녀상과 황소상.[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2.04 mj72284@newspim.com

◆ 증시 방탄조끼 비결은 '경계감'?

한편 시장 랠리에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 비결이 높아진 투자자들의 경계감에 있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앨리 인베스트 수석 투자전략가 린지 벨은 헝다 사태를 가리키면서 약세론자들이 환영할 만한 '폭풍'이 예기치 않은 시점에 들이닥쳤는데도 시장은 이를 딛고 오르며 기대 이상의 탄력성을 증명해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증시 붕괴(meltdown)'에 대비하던 시장을 실망시키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월가에서 확산되고 있는 공포감이 유포리아에 빠졌던 투자자들의 무분별한 매수를 막게 하는 장치가 되면서 역설적으로 시장 급락이 제한되고 있다는 것.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가 지난주 공개한 서베이에 따르면 시장에 대한 비관론 내지 중립 전망을 가진 투자자들의 비중이 14개월래 최대치로 늘어난 점도 벨의 그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준다.

벨은 "경계감을 갖는 투자자들은 리스크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포트폴리오 헤지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위기가 나타나도 섣불리 매도에 나서지 않는다"면서 "두려움은 비축해 두는 현금 확대로 이어지는데 실제로 주가가 빠지면 이 돈은 다시 시장으로 유입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형적으로 최악의 매도세는 시장이 리스크를 간과할 때 나타나지 리스크를 과대평가할 때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 '멜트다운' 대비 전략은

시장이 기대 이상의 탄력성을 보이고 있지만 조정에 대한 경계감을 완전히 풀기에는 무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월요일 헝다 사태로 하락장이 연출되던 당시 시장 유동성은 빠르게 고갈됐고, 당시 저가 매수 심리를 찾아보기는 어려웠음을 지적하는 월가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들도 상당수다.

엘리 인베스트의 벨은 갑작스러운 시장 붕괴가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한 투자 전략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하나는 증시 투자를 할 때 출구 전략을 미리 세우라는 것이다. 그러면 시장이 급락한다는 이유만으로 섣부른 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줄어든다.

둘째는 공격적인 자산과 보수적인 자산의 균형이 잡힌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라는 것이며, 셋째는 자산의 일부는 항상 현금으로 비축해두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틸리티나 헬스케어, 필수소비재처럼 급락장에서 비교적 잘 견뎌내는 방어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일부 가져가는 방법이다.

매체는 투자자들이 랠리 장기화 끝에 이어지는 정상적인 조정이 때로는 시장 불안 심리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패닉장으로 변할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