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CCUS·플라스틱 재활용·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중립 분야 집중 투자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롯데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사 중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용 펀드'를 조성한다.
롯데케미칼은 전날 열린 제1회 ESG위원회에서 1호 안건으로 500억원 규모의 '롯데케미칼 ESG펀드' 조성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 2월 발표한 '그린 프로미스(Green Promise) 2030' 친환경 전략의 실행을 가속화하고 실질적인 투자를 실행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케미칼이 출자하고 롯데벤처스가 운용을 맡는다.
롯데월드타워 전경사진. [사진=뉴스핌DB] 2020.02.17 hj0308@newspim.com |
롯데케미칼은 ESG펀드를 통해 청정수소 생산과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플라스틱 재활용, 에너지 효율화 등 탄소중립 분야에 집중 투자해 파트너사와 함께 친환경 전략 실현을 위한 선제적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통합 대표이사는 "롯데케미칼 ESG펀드는 전문 펀드 기능을 살려 친환경 전략과 연계한 유의미한 사업모델 발굴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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