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부여군은 문화재청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7건이 선정돼 총사업비 14억7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향교·서원 활용사업 ▲전통 산사 활용사업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등이다.
군은 8건을 응모해 7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여야행 포스터 2021.09.23 kohhun@newspim.com |
'문화재 야행'은 '달 밝은 밤, 8夜'라는 주제로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는 야간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7년 연속 선정됐다.
군은 2022년 사업에서는 문화재를 활용한 첨단 콘텐츠를 접목하고 기존과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 산사 활용사업으로는 이야기 보물창고인 천년고찰 무량사에서 계승되는 매월당 김시습의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다양한 보유 문화재의 특별한 문화적 가치를 담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정현 군수는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부여군에 경쟁력 있는 문화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문화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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