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대기오염을 가장 큰 환경 위협 중 하나로 규정하고 매년 수백만명의 관련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며 초미세먼지 권고를 강화했다.
스모그가 덮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 2021.08.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WHO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대기질 가이드라인'(AQG)에는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오존,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물질 6종이 포함됐다.
기구는 대기오염으로 매년 700만명이 조기사망한다며, 세계 인구의 99%가 오염된 대기 환경에서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기구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에 주목했다.
미세먼지는 24시간 기준 45㎍/㎥ 미만, 연간 평균 15㎍/㎥ 이하로 유지할 것을 새롭게 권고했다.
초미세먼지는 24시간 기준 15㎍/㎥ 이하, 연간 기준 5㎍/㎥ 이하로 권고했다.
WHO는 흡연이나 건강하지 않은 식단만큼 대기오염이 인체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수준을 초과하는 것은 건강에 중대한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경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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