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유안타증권이 23일 데브시스터즈에 대해 해외 실적 급증과 중국 흥행가능성, 신작출시에 의한 실적개선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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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브시스터즈] |
'쿠키런 ; 킹덤'이 지난 2일 컨텐츠 업데이트 이후 23일 미국 인기순위 3위로 매출순위는 8월 25일 389위에서 9월 23일 29위로 뛰어올랐다. 캐나다에서도 8월 23 매출순위 341위에서 9월 23일 24위(앱스토어 기준)으로 급등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캐나다는 일본과 같은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9/2업데이트 이후 일본에서처럼 사용자수가 급증하며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내달 8일부터 마케팅이 본격화되며 현재의 사용자수, 매출액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쿠키런 ; 킹덤'은 9월 23일 일본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2위, 매출순위 75위(앱스토어기준)를 기록 중이다. 이 연구원은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의 차이가 아직 크긴 하지만 이달 2일 일본 마케팅 이후 사용자수가 급증하면서 신규유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매출 순위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일본 게임사 SEGA의 게임 '소닉 더 헤지혹'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어 게임 ARPU가 높은 향후 일본에서 '쿠키런:킹덤'의 사용자수 증가에 따른 매출액은 계속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오는 2022년 중국 흥행 가능성도 대두된다. 이 연구원은 "'쿠키런 ; 킹덤'은 중국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현재 판호 발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국 게임에 우호적인 판호발급 분위기와 그동안 중국모바일에서 서비스 된 적이 없는 새로운 쟝르라는 면에서 판호 발급 가능성 및 시기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