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22일 긴급 호소문을 내고 중고교와 대학, 사설학원 등에 온라인 수업 전환을 권고하고 지역 내 확산 차단 강화방침을 발표했다.
정 시장은 "청소년들의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오는 24일까지 모든 중고교는 물론 사설학원들도 온라인 수업 전환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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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사진=뉴스핌DB] 2021.09.22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지역에서 전주 학생모임 발 감염을 시작으로 학생층 확산세가 이어져 추석연휴인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5000명 이상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실시됐다.
이 가운데 3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고 PC방과 노래방을 방문한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 청년층 확진자가 23명이나 발생했다.
익산시는 검사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까지 온라인 수업 전환을 교육당국에 요청하고 PC방과 노래방 등의 출입 자제와 이상 징후 시 즉각적인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다.
정헌율 시장은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코로나가 확산될 수 있는 우려가 큰 만큼 방역 대응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강화된 방역 활동에 나서겠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은 물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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