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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2.5%p 하락한 40.2%...北 미사일 도발 영향

기사입력 : 2021년09월20일 08:29

최종수정 : 2021년09월20일 08:29

리얼미터·YTN 여론조사, 부정평가 56.1%...긍·부정평가 차이 15.9%p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한국갤럽 조사에 이어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7월 1주차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문 대통령 실명 거론 비난 등 얼어붙고 있는 남북관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YTN 의뢰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무선 90 : 유선 10)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낮아진 40.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7.7%)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1.7%포인트 높아진 56.1%(매우 잘못함 42.4%, 잘못하는 편 13.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3.7%.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7월 1주(41.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긍·부정 평가 차이는 15.9%포인트로 7주 연속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10일) 43.0%(부정 평가 54.2%)로 마감한 후 13일(월)에는 41.0%(2.0%포인트↓, 부정 평가 55.6%), 14일(화)에는 40.6%(0.4%포인트↓, 부정 평가 55.0%), 15일(수)에는 41.0%(0.4%포인트↑, 부정 평가 54.8%), 16일(목)에는 40.5%(0.5%포인트↓, 부정 평가 56.2%), 17일(금)에는 39.2%(1.3%포인트↓, 부정 평가 57.7%)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긍정 평가는 충청권(6.0%포인트↑), 50대(2.6%포인트↑), 진보층(3.6%포인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TK(12.2%포인트↑)·서울(6.4%포인트↑), 남성(2.3%포인트↑), 70대 이상(7.2%포인트↑)·60대(4.3%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9.0%포인트↑), 보수층(7.8%포인트↑), 자영업(4.8%포인트↑)·학생(4.5%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5.6%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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