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국내주식형 ETF 순자산 37조원...연말까지 묻어둘 ETF는?

기사입력 : 2021년09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9월21일 06:00

국내주식 ETF순자산 37조5900억원
최근 1년 수익률 26.77%
2차전지, 메타버스 등 테마형 ETF 주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신기술과 친환경 등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성장에 힘입어 국내 주식형 ETF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국내주식 ETF 순자산 규모는 총 37조5900억원이다. 현재 국내주식 ETF는 총 272개로 국내주식 ETF의 6개월 수익률은 1.82%, 연초이후 수익률은 5.97%다. 1년 수익률은 26.77%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사진=에프앤가이드

ETF를 상품별로 살펴보면 '삼성코덱스운송증권상장지수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이 가장 좋았다. 수익률 92.62%를 기록하며 100%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순자산은 222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수익률이 좋은 상품은 '미래에셋타이거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ETF'다. 1년 수익률은 90.11%다. 이 ETF의 순자산은 128억8100만원이다. 'KBKB스타200철강소재증권상장지수ETF'의 수익률은 90.08%로 수익률 3위를 차지했다.

자금유입이 확연히 증가한 ETF는 단연 2차전지 등의 테마형 ETF다. 미래에셋자산이 운용하는 '미래에셋타이거2차전지테마증권상장지수ETF'와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코덱스2차전지산업증권상장지수 ETF'는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지난 14일 기준 순자산이 각각 9583억5200만원, 1조869억4500만원을 나타냈다. 최근 1년 수익률도 각각 83%, 79.82%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우주산업, 블록체인 ETF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테마형 ETF까지 대거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있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가 더욱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주식 ETF의 경우 혁신성장 테마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상위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ETF, 자율주행, 플라잉카 등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기업에 투자하는 ETF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