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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가석방 한달' 삼성, 숨고르기 끝내고 투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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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백악관 반도체 공급망 회의 개최
삼성, 파운드리 투자처 윤곽 나올 듯
삼성SDI도 배터리 고장 투자 앞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추석 연휴 이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가석방 출소 후 청년 일자리 등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재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미국 현지에 대규모 반도체와 배터리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를 앞두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0조원에 달하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처 결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23일(현지시간) 미 정부 주관으로 열리는 세 번째 반도체 공급망 회의 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23일 백악관에서 지나 레이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주재로 반도체 공급망 회의가 열린다. 백악관에서 반도체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멀티캠퍼스에서 진행되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교육 현장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9.14 pangbin@newspim.com

앞서 지난 4월 12일과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5월 20일 두 차례 회의가 열린 바 있다. 모두 회상회의로 열렸다. 1차 회의의 모두 발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를 손에 든 채 "반도체가 곧 인프라"라고 강조한 바 있다.

3차 회의에 참석할 기업명단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앞선 회의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 TSMC, 미국의 인텔 등 반도체 업체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서 두 차례 회의에 모두 참석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점검하는 후속 회의 성격이 강해 삼성전자의 현지 투자처가 구체화될지 관심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 한미정상회담에서 1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은 현재 텍사스주 오스틴과 테일러 등 5곳을 후보지로 놓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SDI도 미국에 배터리 공장 신축을 검토 중이다. 삼성SDI 대표단은 지난달 미국 일리노이주를 방문해 배터리 공장 건설을 타진했다. 일리노이주는 삼성SDI의 고객사인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의 공장이 있는 곳이다. 리비안은 '제2의 테슬라'로 불릴 만큼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일리노이를 비롯해 미시간 등이 유력 후보지로 점쳐지고 있다. 미시간 디트로이트에는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의 공장이 있다. 스텔란티스는 푸조·시트로엥·피아트·지프 등 14개 브랜드를 거느린 세계 4위 완성차 업체다. 삼성SDI와의 합작사 설립이 거론되는 회사 중 하나다.

업계에선 삼성SDI가 미국 내 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고, 미국 내 생산 배터리를 스텔란티스, 리비안 등 미 전기차 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계에선 반도체 공장에만 20조원에 달하는 비용이 투입되는 만큼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투자 계획을 살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추석 연휴에 미국행이 점쳐지기도 했으나 올 연휴에는 국내에 머물며 투자 계획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가석방 출소 후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청년희망 ON' 프로젝트에 참석해 김부겸 국무총리 등을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계획을 논의한 것이 전부다.

삼성 관계자는 "오는 23일 예정된 반도체 공급 회의의 경우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앞서 회의가 화상회의로 열린 만큼 참석이 어렵지는 않아 보인다"며 "미국내 여러 후보군에서 제시하는 인센티브 등을 검토해 최종 투자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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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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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가담' 이상민, 항소심 징역 9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단전·단수 지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장관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징역 7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2일 항소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며 "내란이 성공해 현재의 헌법질서가 무너지면 원래 상태로 회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내란 행위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검은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hong90@newspim.com 2026-05-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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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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