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9/16 홍콩증시종합] '1%대 하락', 헝다 디폴트 우려 '부동산株' 급락세 지속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18:03

최종수정 : 2021년09월16일 18:07

홍콩항셍지수 24667.85(-365.36, -1.46%)
국유기업지수 8805.80(-130.73, -1.46%)
항셍테크지수 6232.93(-65.16, -1.03%)

* 금일 특징주

화훙반도체(1347.HK) : 39.40(-1.85, -4.48%)
그린타운중국홀딩스(3900.HK) : 10.02(-1.40, -12.26%)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 : 3.53(-0.45, -11.31%)
중국헝다그룹(3333.HK) : 2.63(-0.81, -6.41%)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6일 홍콩증시를 대표하는 3대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1.46% 하락한 24667.85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ECEI, H주지수)는 1.46% 내린 8805.80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1.03% 떨어진 6232.93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전 거래일에 이어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와 부동산,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항공이 하락세를 연출했다. 여기에 리튬전지, 태양광, 비철금속, 철도, 물류 섹터가 약세장을 연출했고 전 거래일 강세장을 주도한 전력과 스포츠용품 또한 하락 전환됐다. 중국 대표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그룹 계열사 종목들 또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가 4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화훙반도체(1347.HK)가 4.48%, 비야디(1211.HK)가 3.64%, 빌리빌리(9626.HK)가 2.75%, 샤오미(1810.HK)가 2.37%,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0981.HK)가 1.75%, 알리바바(9988.HK)가 1.62%,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1.60%, 미맹그룹(2013.HK)이 0.70%, 메이퇀(3690.HK)이 0.60%, 텐센트(0700.HK)가 0.53%,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0.41%의 낙폭을 기록했다.  

[사진 = 텐센트증권] 16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헝다그룹의 파산설 여파로 부동산 업계 전반의 디폴트 우려가 확대, 부동산 섹터는 2거래일 연속 큰 낙폭을 기록했다.

대표적으로 그린타운중국홀딩스(3900.HK)가 12.26%, 컨트리가든서비스(6098.HK)가 10.70%, 신성발전홀딩스(1030.HK)가 5.64%, 원양부동산(3377.HK)이 4.58%, 융신중국홀딩스(3301.HK)가 3.40%, 중국만과(2202.HK)가 3.00%, 중국진마오홀딩스그룹(0817.HK)이 2.95% 하락했다.   

중국 현지매체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총 부채는 1조9500억 위안으로, 중국 부동산 업체 부채 규모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2014년 중국 75개 부동산 기업의 총 부채 규모(1조9000억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올해 중국 부동산 기업의 부채 규모는 20조 위안을 넘어선다. 그 중 헝다그룹의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달한다.

올해 만기에 도래하는 부동산 업계 부채는 1조2822억 위안으로, 2018~2023년의 6년 중 최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올해 1~8월 중국 부동산 기업에 대한 역내외 채권발행 규모는 2020년의 58% 수준에 그쳐 유동성 경색 경고음이 고조되고 있다.

헝다그룹 계열사 종목들 또한 일제히 하락했다.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11.31%, 중국헝다그룹(3333.HK)이 6.41%,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3.53%, 항등네트워크(0136.HK)는 3.03%의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신용평가사인 중청신궈지(中誠信國際∙CCXI)는 헝다그룹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고 신용등급을 워치리스트 하향검토에 등록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