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대선캠프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16일 내년 광주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대선과정을 자연인 민형배의 정치적 진출을 위한 수단으로 삼을 생각이 전혀 없다"며 "출마할 계획도,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민형배(왼쪽), 이재명 [사진=민형배 페이스북] 2021.09.16 kh10890@newspim.com |
그러면서 "차후 광주시장 관련 여론조사에서 저를 제외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미 거론되고 있는 시장 후보 입지자 분들 또한 저를 고려하지 않고 광주의 미래를 위한 경쟁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이 가장 나은 대안이라 판단해서 일찌감치 지지 의사를 밝혔다"며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우리나라도, 우리 삶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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