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4‧3평화재단과 4‧3트라우마센터가 추석을 앞두고 4‧3 생존희생자 127명, 희생자의 배우자 315명 등 모두 442명에게 추석맞이 위로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동안 4‧3의 상처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받고 살아온 고령의 희생자와 희생자의 배우자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왼쪽부터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김평국 할머니-정영은 4.3트라우마센터장[사진=4.3평화재단 ] 2021.09.16 tcnews@newspim.com |
위로 물품은 고령의 희생자와 유족이 드실 수 있는 제주특산 죽세트 5종과 건강파스, 마스크 등으로 세심하게 준비했다.
4‧3트라우마센터 직원들은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물품수령 주소와 연락처 등을 개별확인하고 한가위 인사편지와 함께 전달했는데 특히 생존희생자와 고령 및 주소불명 유족에게는 4‧3트라우마센터 직원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직접 방문, 전달했으며 정신건강 사례조사를 위한 상담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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