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전 세계 각지에서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전 세계가 함께 참여하는 '9·24 글로벌 기후파업(Global climate strike)'을 앞두고 정의당 광주시당이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참여를 요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은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가 기후위기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증거들이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오는 24일 오후 1시 5분,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글로벌 기후파업에 나서자"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이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 글로벌 기후파업에 지역 정당과 시민단체가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21.09.16 kh10890@newspim.com |
광주시당은 "정부가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했지만 포장만 달리했을 뿐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는 박근혜 정부와 변한 것이 없다"며 "기후위기에 치명적인 석탄화력발전소를 계속 지으며 녹색성장이라 이름표만 바꾼 환경 파괴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도 글로벌 기후파업에 동참해 온실가스 배출사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온실가스 감축 이행계획을 실천하라"며 "광주시가 수행하는 모든 사업의 목표, 실행계획에서 탄소중립이 확인될 수 있도록 당장 행동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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