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펀드·중소기업 '대금지급바로' 등 상생 협력 노력의 결실
[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평가 대상 210개 기업 중 연속 9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명예기업은 SKT와 삼성전자 뿐이다.
최우수 명예기업은 최근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 평가를 받은 기업에게 부여한다.
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0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
SKT는 ▲133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 운용 ▲중소기업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 운용 ▲산업 혁신 컨설팅 ▲동반성장 아카데미 및 비즈니스 파트너사 온라인 채용관 운영 등을 통해 전방위 상생 협력을 추진했다.
동반성장 펀드는 SKT에서 기금을 출연해 은행에 예치하고,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활용해 비즈니스 파트너사의 대출 금리를 인하해주는 제도다. SKT는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비즈니스 파트너사에 긴급 자금을 대출해주는 등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SKT는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 비즈니스 파트너사에 대금 결제액 규모와 관계없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SKT는 비즈니스 파트너사 및 외부 개발자들의 서비스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티맵 등 자사가 보유한 ICT 분야의 핵심 자산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형태로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정보를 제3의 신뢰성 있는 기관에 임치해 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임치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는 등의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SKT가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는 ▲2018년 496억원 ▲2019년 618억원 ▲2020년 650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8월말 기준으로 832억원 규모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풍영 SKT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협력사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SKT의 ICT를 통한 기술 협력과 경영활동 지원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imjh03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