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망상리조트 재해복수사업 단지 내에 해안 생태관이 조성된다.
15일 동해시에 따르면 망상 해안의 생태계 보전 중요성과 지난 2019년 대형산불 피해와 복구 등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공사 단지 내 해안 생태관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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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현장.[사진=동해시청] 2021.09.15 onemoregive@newspim.com |
망상 해안 생태관 조성사업은 한국동서발전의 산불피해목 자원화 및 기업 숲 조성에 따른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3억원의 사업비를 기탁받아 추진된다.
생태관은 30평 규모 단층 목조건물로 산불피해목 일부를 활용해 건립되며 내부는 망상 해안의 생태와 해안사구 동식물, 2019년 대형산불 피해와 복구과정, 소규모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등 4개 구역으로 구분해 조성될 예정이다.
망상 해안사구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과 산불 피해 및 복구과정을 영상으로 제작·전시해 방문객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망상모래말뚝버섯과 망상모래솔 등 망상 해안사구에서만 볼 수 있는 희귀종에 대해서도 알릴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심정교 녹지과장은 "이번 해안 생태관 조성은 산불피해목을 일부 활용해 그 의미가 더 크며 복구되는 리조트와 더불어 관광객, 시민들에게 자연에 대한 의미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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