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착륙 방안 내실화…이자 감면 등 지원 강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대출만기 연장 등 금융지원을 6개월 재연장한다고 밝혔다.
15일 고 위원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당정협의 모두발언을 통해 "만기연장·상환유예를 2022년 3월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향후 질서 있는 정상화를 위해 보완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서민금융중앙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서민취약계층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9.14 mironj19@newspim.com |
우선 상환유예 차주가 유예 종료시에도 과도한 상환부담을 지지 않도록 거치기간 부여, 상환기간 확대 등 연착륙 방안을 내실화한다.
상환이 어려운 차주의 경우 연체의 늪에 빠지기 전에 채무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은행권 프리워크아웃제도와 신복위 신용회복제도를 개선해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이자를 감면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4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한편 금융기관이 상환유예 채권의 부실문제도 관리할 방침이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