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속가능한 도시관리정책 마련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관리정책 토론회'를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여수시청 청사 [사진=여수시] 2021.07.30 ojg2340@newspim.com |
시는 보전과 개발이라는 상충되는 가치를 조정하고 합리적인 도시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학계, 시민단체, 시의회, 언론 등 분야별 대표 7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공론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012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바다와 섬을 품은 국내 대표적인 관광휴양도시로 급부상하면서 경관이 수려한 해안변을 중심으로 펜션 등 관광 숙박시설에 대한 개발행위 급증으로 환경 보전과 개발의 조화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인 사회적 이슈가 돼 왔다.
조순철 동신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경관지구 내 건축물 규모, 생태기준, 비탈면‧옹벽 설치 기준, 녹지(조경)확보 기준, 오수처리시설 설치 기준, 자연녹지지역 내 대규모개발행위 문제' 등 개발행위 관련 정책 제도 전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해양관광휴양도시의 정체성 유지와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개발행위 현황 및 제도 운영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도시관리정책 수립 및 관련 조례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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