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중앙시장이 내년부터 특성화시장으로 육성된다.
14일 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에 선정돼 내년부터 시장 교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게 됐다.
삼척중앙시장.[뉴스핌 DB] 2020.08.28 onemoregive@newspim.com |
정부의 '문화관광형 시장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으로 2년간 국비 5억 원, 지방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삼척시 대표시장인 중앙시장은 다양한 지역특산품과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관광시장으로 삼척을 찾는 관광객은 꼭 들러보는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전통시장이다.
이에 앞서 삼척시는 중앙시장의 현대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12월 오픈한 삼척 중앙시장 청년몰 '청년해'를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이어 정부지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총사업비 100억원 들여 29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상 4층 규모의 삼척 중앙시장 주차타워를 건립했다.
삼척 중앙시장은 내년부터 2년간 ▲수요자 중심의 테마형 특화 콘텐츠 만들기 ▲특색 있는 관광 및 체류 공간 만들기 ▲상인주도의 활력 넘치는 시장 만들기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하기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중앙시장을 소통과 참여를 통한 지속성장 가능한 전통시장으로 육성해 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가 함께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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