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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인텔리안테크, 저궤도 위성통신 매출 본격화..."7월부터 생산 개시"

기사입력 : 2021년09월14일 10:56

최종수정 : 2021년09월14일 10:56

"원웹 외 사업자에 LEO 안테나 공급 가능성 열려 있어"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4일 오전 08시5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위성통신 안테나 전문업체인 인텔리안테크가 올 하반기부터 저궤도(LEO, Low Earth Orbit) 위성통신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예상했다. 지난 7월부터 생산을 시작, 올해 약 100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인텔리안테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월부터 글로벌 위성 사업자인 원웹(OneWeb)에 공급할 LEO 위성통신용 안테나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7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올해 하반기에 LEO 관련 신규 매출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선 올해 약 100억원 규모의 LEO 신규 매출이 잡힐 것으로 예상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생산이 올 7월부터 시작됐음을 고려하면 하반기 약 100억원의 매출 인식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인텔리안테크가 현재까지 원웹으로부터 확보한 저궤도 위성 안테나의 수주잔고는 약 1130억원. 해당 부품에 대해 원웹에 단독 밴더로 참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싱글 밴더로 참여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확인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수주잔고 금액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원웹의 서비스가 시작도 전에 확보한 물량이다.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것이고 이는 곧 추가적인 안테나 수요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매출 증가는 4분기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원웹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본격화된다. 원웹이 올해까지 북위 50도 이상 지역, 내년에는 전 세계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개시에 따라 추가 수주도 예상된다(현재 수주액 1134억). 또 원웹 이해 관계자인 바티(대주주), 싱텔(바티 에어텔 2대주주)의 주요 서비스 지역이 LEO 위성통신 수요가 큰 인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인터넷 보급률↓, 음영지역↑)란 점도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인텔리안테크는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VSAT) 세계 1위인 이동체 위성통신 안테나 업체다. 올해 상반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위성통신 안테나 70%, 위성방송 수신용 안테나 10%, 기타(육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등) 20% 등이다. 주요고객은 위성통신사(Inmarsat 등)이고, 엔드유저(End User)는 대형 해운사(Maersk
등)와 크루즈 선사(Carnival 등) 등이 있다.

급증하는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텔리안테크는 증설에 나서고 있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 8월 저궤도
용 안테나 생산 시설, 게이트웨이 안테나 등의 개발·양산을 위한 180억원 규모(토지비용 합산 약 300억원)의 시설 투자를 결정했다. 신규 공장은 현재 본사가 위치한 진위산업단지 인근에 들어서며 10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5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계획된 신규 공장은 연면적 60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신규 계약이 증가하고 있는 저궤도 위성통신용 단말기, 게이트웨이 안테나 생산 등을 위한 주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2공장 건설은 원웹과의 공급 계약에 따라 생산 능력을 차질 없이 확보하기 위한 과정 중 하나"라며 "최근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업 진행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전개됨에 따라 다양한 업체들에 대한 공급 물량이 향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어 선제적으로 공급능력을 확대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리안테크는 이번 증설로 생산능력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생산 가능 물량은 최소 2배, 2019년 증설을 제외하면 4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 주문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물량, 넓은 면적을 필요로 하는 게이트웨이의 특성 등 계량화 하기 힘든 점을 감안하더라도, 생산 설비 증가가 비약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는 저궤도 위성사업자발 폭발적 수요 증대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LEO 주요 사업자. [자료=인텔리안테크 IR북]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LEO 통신 시장은 신규 플레이어(원웹, 스페이스X, 아마존)와 기존 위성
사업자들(SES, TELESAT, Iridium)의 경쟁하는 구조"라며 "인텔리안테크는 원웹의 레퍼런스를 토대로
스페이스X를 제외한 5개 LEO 사업자로의 안테나 공급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원웹 외에 다른 사업자에 대한 공급 논의는 외부에 공개할 만한 것은 아직 없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정도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고 답했다.

매출은 지난 2018년부터 작년까지 1000억~1180억원 수준이다. 작년에 1101억 매출에 3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유안타증권은 매출 1357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예상했다. 한화투자증권의 올해 매출액 추정치도 1137억원으로 비슷하다. 내년부터 매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과 내 후년 매출에 대해 한화투자증권은 각각 1583억원, 2205억원으로 전망했다.

주가는 올해 초 우주항공 테마를 타고 9만원대까지 급등했다가 조정을 받아 5월에는 5만원대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5만원~7만원대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달과 이달에는 각각 14%, 2% 상승했다. 전일 기준 시가총액은 6373억원이다.

인텔리안테크 최근 1년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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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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