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방역대책 속 행사 진행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1년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안부가 주최하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한승강기협회, 경연전람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70여 개의 국내·외 승강기 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승강기 관련 신제품을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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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협회 홈페이지 wideopen@newspim.com |
2010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 국제승강기엑스포는 지난해 9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1년 연기돼 올해 열린다. 올해 엑스포는 코로나19의 확산세와 승강기 업계의 애로사항을 고려해 승강기 물품전시관만 오프라인으로 열리며, 국내외 컨퍼런스 및 해외바이어 상담, 취업설명회 등은 온라인으로 열린다.
특히 행안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행사가 열리는 만큼 고강도 방역대책을 세워 개최할 예정이다. 전시관 수용인원은 12㎡당 1명으로 정부지침보다 강화해 운영하며, 전시업체 부스 간격도 기존 3m에서 4m 이상으로 통로를 확대해 참관객의 접촉도 최소화했다.
이외에도 비대면 무인등록 시스템, 전시장내 지능형 방역로봇 배치, 온라인 사전등록제 도입 등 고강도 방역대책을 도입했다. 전시장에는 승강기 안전주제관도 설치해 승강기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소개하고, 영상을 통해 우주엘리베이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은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 개최되는 엑스포이지만 승강기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승강기 산업과 안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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