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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친환경' 업고 中전기차 ETF 독주..."순자산만 2.2조 국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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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요 지수 하락에도... 전기차 관련주 고공행진
개미들 '순매수' 힘입어 국내 ETF 시총 3위로 우뚝
中 규제 리스크 커졌지만... "전기차는 가능성 적어"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3일 오후 3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중국 플랫폼·사교육·게임 등을 강타한 '공산당 리스크' 속에서 중국 전기차에 대한 투심은 활활 타오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탄소 중립'에 강한 의지를 내보이면서 친환경 산업만큼은 규제 밖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상황이다. 이 같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 대한 고성장 기대감에 국내서도 중국 전기차 ETF에 해외주식형 ETF 사상 최대 자금이 몰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순자산은 2.2조 원에 이른다. 지난 7월 초 해외주식형 ETF로는 처음으로 순자산 1조 원을 넘긴데 이어 신기록을 갱신 중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전체 ETF 가운데 3번째로 큰 규모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최근 1년 새 주가 변동 현황. 2021.09.13 zunii@newspim.com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투자자는 주로 개인들이다. 최근 3개월 새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3793억 원, 1472억 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5254억 원 어치 사들였다. 올해 중국 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데다 하루에 5%대 등락폭을 보이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높은 수익률도 중국 전기차 ETF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최근 3개월 새(10일 기준) 36.55% 상승했다. 전체 ETF(상장지수펀드) 가운데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8월을 시작점으로 삼아도 최근까지 8%대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국 주식 가운데 나 홀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종가는 1만7950원으로, 종가 기준 최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7월부터 중국 정부의 산업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차이나항셍테크 ETF의 3개월 수익률은 –11%대까지 떨어졌다. 항셍테크지수는 주요 빅테크 30종목으로 구성됐다. 중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CSI300 ETF 수익률은 0% 수준이다. 빅테크에 이어 사교육, 부동산, 엔터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된 정부 규제가 투심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규제 리스크까지 더해졌다는 지적이다.

반면 중국 전기차 시장은 정부 지원을 받는 대표적인 성장 산업으로 꼽힌다. 206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도 규제 가능성은 낮은 업종이다.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탄소배출권 시장 육성 본격화 등 탄소중립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올해 들어 9% 가량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25년까지 20%로 높일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보조금은 줄고 있지만 광둥성과 후베이성 등 지역정부가 지역 한정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점도 전기차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셔터스톡]

중국 전기차 관련주들의 주가는 실적과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주요 구성 종목인 강봉리튬은 최근 3개월 새 40% 가까이 올랐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리튬의 수급 불안으로 리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다. 증권가에서는 리튬 수급이 향후 3년 간 불균형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도 3개월 새 17% 가량 상승했다. 비야디는 지난 8월 월간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전기차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비야디의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를 꺾고 3개월 연속 판매대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독일의 지수 사업자 솔랙티브가 만든 중국 전기차 지수를 추종한다. 13일 현재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강봉리튬, 비야디 외에도 글로벌X 차이나 전기차&배터리 ETF, 광저우 티엔치 머티리얼즈,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 CATL 등이 포함됐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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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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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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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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