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21억여원이 증가한 7360억원 규모의 2021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273회 무안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제3회 추경은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현안사업 등 군민 생계 안정과 군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예산이 대거 포함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산으로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203억 원, 무안형 상생지원금 90억원, 지역사랑 상품권 관련 42억원,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 지원 5억원, 선별진료소 신축 공사 3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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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청사 전경 [사진=무안군] 2021.07.16 kks1212@newspim.com |
민선7기 주요사업에 대한 마무리를 위한 예산과 각종 국·도비 사업 등도 포함돼 주요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항공 MRO 산업단지 조성 16억원 △무안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12억원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 6억원 △무안문화원 건립사업 7억원 등이다.
농수축산 분야 예산으로는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지원 20억원 △조사료 제조운송비 지원사업 13억원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7억원 △양파 땅 살리기 시범단지 조성 5억원 △연안정비사업 5억원 등이 포함됐다.
군은 지난 제2회 추경에서 54억여원을 구조조정한 데 이어 이번 3회 추경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축소된 사업과 공공분야의 경비절감을 통해 66억여원의 재원을 확보해 군민생계 안전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무안군의회에서도 의원 국외연수비 등 9500만원의 예산을 반납해 민생을 위한 재원 확보에 동참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 안전과 각종 사업의 재정 부담 경감 등에 중점을 두었다"며 "상생 지원금 등 편성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