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전기 사용량 줄일 방침
[서울=뉴스핌] 신수용 인턴기자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한국전력거래소의 '에너지 쉼표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장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한국전력거래소가 시행하고 있는 '에너지 쉼표 캠페인'은 전력량 감축과 효율적인 사용을 유도하는 에너지 절약 제도다. 일반 가정이나 개인 사업장에서 특정 시간대에 전기 사용을 줄이면 일정 금액(1kWh 당 약 1000원)를 보상받는다.
[사진=CU] '에너지쉼표' 캠페인. |
전력수급 비상시 참여 점포에 한국전력거래소가 알람 문자를 발송하면 점포 근무자는 냉·난방기기 사용 온도를 조정하고 점포 내부 조명 밝기를 조절해 최장 1시간 동안 에너지 감축에 동참한다.
CU는 이달부터 20개 직영점에서 간판·냉장 집기를 포함한 주요 설비의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감축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참여 점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기성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전력 수요 비상시에는 적은 양의 전력 감축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의 CU가 힘을 모으면 에너지 절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