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60명대로 불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인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1명이 발생해 전날의 62명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 31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누적 확진자는 1만425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3956명이며, 해외유입은 29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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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09.13 nulcheon@newspim.com |
집단감염이 발생한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 연과 8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20명을 포함해 53명으로 불어났다.
북구 고교생 지인모임 관련 4명과 북구 소재 동전노래방 연관 3명 등 7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고교생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났다.
남구 거주 '일가족' 연관 1명이 감염되고, 달성군 소재 동전노래연습장에서 1명, 같은 지역 사업장 관련 2명이 감염됐다.
또 동구 '지인모임' 연관 1명이 감염되고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9명이 발생했다.
동구 '지인모임' 관련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6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 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2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65명이며 이 중 260명은 지역 내외 12곳 병원에서, 30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자가치료 확진환자 1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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