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하동군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응급실을 운영하던 새하동병원이 의사 구인 애로와 경영난으로 13일부터 휴업을 결정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새하동병원 전경[사진=하동군] = 2021.09.13 news_ok@newspim.com |
군은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동군보건소에서 밤 10시까지 연장진료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동읍 소재 약국이 평일 오후 10시까지 당번제로 운영하며 보건소에서는 토요일 낮 12∼오후 10시, 일·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하동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진주·광양 등 인근지역의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그간 새하동병원은 법원회생 절차(3차)를 진행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재 의료기관과 응급실 운영에 대해 협의 중이며, 신규 응급의료시설이 운영될 때까지 군민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응급상황 발생시 인근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news_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