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3박4일 일정의 대구.경북권 대권 일정에 나선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11일 낮 12시 경북 포항을 찾아 "(포항시를) 수소에너지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홍 의원은 이날 낮 12시쯤 포항의 대표적 상설시장인 죽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탄소중립 시대로 들어가면서 앞으로 큰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 포항시를 철강과 수소에너지가 양립될 수 있도록 재정립할 때"라며 '수소에너지 도시' 조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11일 낮 12시 경북 포항시 죽도시장을 찾아 지지층과 포항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죽도시장에서 상인간담회를 갖고 표심을 집결하고 있다.[사진=홍준표 캠프] 2021.09.11 nulcheon@newspim.com |
또 포항지역을 비록 경북동해안권의 최대 현안인 '영일만 대교' 건설 관련 "영일만 대교 문제는 대통령이 '돼' 하면 되는 것"이라며 "공약하지 않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배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이 건의한 '포스텍(POSTECH)의 연구중심 의대 설립인가' 문제 관련 홍 의원은 "대한민국 의학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 RND 의대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이날 죽도시장 상인 간담회에 앞서 죽도시장의 대표 먹거리인 '칼제비'로 점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이 시장과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포항 북구)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이날 죽도시장 표심집결 행보에 이어 경주로 이동해 중앙시장서 지지층을 결집시킨다.
또 12일에는 대구·경북의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부지와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일정 마지막날인 13일에는 'TK 5대 약속'이라고 명명한 지역 공약을 제시한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