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설에 이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18~22일 구리공설묘지를 전면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리시청.[사진=구리시] 2021.09.10. lkh@newspim.com |
구리시 재대본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과 더불어 지역 내 산발적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구리공설묘지 이용 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에 따라 재대본은 추석 연휴 전·후 기간인 9월11~17일, 9월 23~29일 등 공설묘지를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이 기간 방문하는 성묘객에게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며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또 임시초소 2곳을 설치해 안심콜 방문 등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에도 철저히 임할 방침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밖에 추석 연휴 전·후 공설묘지 제한 개방에 대한 사실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하고 문자 발송, 보도자료 배포, 시 홈페이지 게시, 현수막 부착 등의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지역 간 이동이 활발하고 사람들이 밀집되기 쉬운 추석 연휴 기간 성묘 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구리공설묘지 전면폐쇄를 결정했다"며 "공설묘지 방문 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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