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은 65세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는 83명으로, 이중 53%에 해당하는 44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이었다.
자전거 교통사고 4건 중 1건은 65세 이상 고령층이 운전자였다. 지난해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5667건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이 운전자인 경우는 1435건이다.
최근 10년 간 월별 자전거 교통사고 건수를 보면 6월이 6097건으로 가장 많았다. 9월 교통사고는 5907건으로 뒤를 이었다. 9월 자전거 사고 중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은 "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증가 추세"라며 "전체 자전거 교통사고의 4분의 1 이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모 착용과 교통 법규 준수는 물론 명확한 안전수칙 숙지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도로교통공단] 2021.09.09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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