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0명이 발생해 전날의 61명에 비해 11명이 줄어들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49명과 해외유입 1명 등 50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4073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3777명이며 해외유입 감염사례는 296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 소재 종합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이어져 밤새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9명으로 불어났다.
지난 8월 이후 남구와 중구, 달성군 소재 의료기관 관련 누적 확진자는 n차 24명을 포함해 233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대구시] 2021.09.09 nulcheon@newspim.com |
서구와 달성군 소재 학교 연관 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41명과 8명으로 늘어났다.
또 달성군 '지인모임' 관련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불어나고, 달서구 소재 일반주점 관련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서구 소재 교회와 동전노래방 관련 2명이 감염되고, 북구 소재 어린이집 연관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남구 소재 학교와 북구 '고교생 지인모임' 관련 각각 3명씩 6명이 발생했다.
해당 남구 소재 학교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튿날인 8일 3명이 더 나와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늘어났다.
또 북구 고교생 지인모임 관련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9명이 감염되고 터키에서 입국한 1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1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86명이며 이 중 275명은 지역 내외 11곳 병원에서, 30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9일 입원예정인 1명과 자가치료 확진환자 1명 등 2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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