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추석 연휴 하루 90명을 투입하는 등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8개 분야 67개 시책으로 구성됐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연휴 기간 일평균 90명, 총 451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의료 대책상황실 운영과 81개반 219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24시간 운영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휴일근무 체계에 따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고 임시선별진료소는 19일까지 정상운영한 뒤 20일 한밭운동장, 21일 관저보건지소, 22일 시청남문광장 순으로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소상공인‧영세상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함께 각종 공사 물품 대금도 지급 시기를 단축해 명절 이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교통, 의료, 방역, 상수도, 소방 등 안전 분야 관련 시설을 점검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취약지 불법 쓰레기 수거와 공원, 녹지 시설도 정비해 연휴 기간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
허태정 시장은 "추석 명절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여러분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명절 종합대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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