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에서 코로나19백신 오접종 사고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8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삼척의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예약한 18~49세 대상자 13명이 유통기한이 9일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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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한 시민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8.26 photo@newspim.com |
삼척시보건소와 강원도는 오접종 원인과 이상반응 조사에 나섰으며 조사결과 백신을 유통기한별로 분류하고 실제 주사하는 과정 중 착오로 오접종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질병관리청은 전문가 자문을 거친 뒤 재접종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며 이상반응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강원도내 백신 오접종 사고는 지난달 23일 강릉시 소재 한 의료기관에서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는 모더나 백신을 AZ백신 1차 접종자 40여명이 맞은 지 13일만에 재발생했다.
접종자들 중 지난 7일까지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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