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전파 예방은 물론, 승객이 택시 기사를 폭행하는 사고를 방지하는 방역 차단막 시범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택시에 설치된 방역 차단막.[사진=고양시] 2021.09.08 lkh@newspim.com |
시가 방역 차단막을 설치한 지역 내 택시는 법인택시 225대, 개인택시 291대 등 총 516대다.
차단막은 L자형으로 만들어져 뒷좌석은 물론 조수석 승객과도 운전자를 분리할 수 있어 비말 차단 효과는 물론 운전자의 안전 보호 효과도 높다.
시는 시범 설치 후 시민들의 반응과 택시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에 따라 추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방역차단막이 고양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과 운수종사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며 "교통 수단을 통한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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