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변준성 기자 = 제주관광공사가 8일 '가을시즌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을시즌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로 '9월 후반'과 '10월 후반', '10월 전반'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30.5%와 22.7%, 21.0%를 차지해 '9월 후반' 여행계획의 응답률이 가장 많이 차지했다.
올해 가을시즌 제주 여행 계획은 9월 후반(9월 18~30일)이 30.5%로 가장 많았고, 이 중에서도 추석연휴(9월 18~26일)가 15.6%로 나타났다. 10월 후반(10월 13~31일) 22.7%, 10월 전반(10월 1~12일) 21.0%, 11월 전반(11월 1~15일) 10.1%, 9월 전반(9월 1~17일) 8.0%, 11월 후반(11월 16~30일) 7.7% 순으로 집계됐다.
인포그래픽 2021년 가을시즌 제주 여행 계획 설문조사 [자료=제주관광공사] 2021.09.08 tcnews@newspim.com |
제주 여행을 선택한 이유로는 '청정한 자연환경'(64.0%)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해외여행 대체지로 적절'(33.2%)의 응답률이 높았다.
제주 여행 주된 계획 활동은 '자연경관 감상'(75.9%)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식도락(맛집여행)'(63.1%), '산/오름/올레길 트레킹'(49.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인/친척방문'(11.3%)은 작년 가을시즌(22.8%) 대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 속 제주 여행 중 위생에서 우려되는 부분은 '숙소 위생'(49.1%)이 가장 많았으며, '음식점 위생'(47.0%), '렌터카 위생'(20.5%)이 뒤를 이었다.
제주 여행의 예상 체류기간은 평균 3.75일,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44만5372원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인은 '가족/친지'(67.0%)가 '친구/연인'(28.5%), '혼자(7.1%), '직장동료'(0.9%) 등과 비교해 높았다.
주요 교통수단으로는 렌터카(86.4%)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버스(6.8%), 택시(5.8%), 전세버스(0.7%)가 뒤를 이었다.
방문 예정 지역으로는 성산일출봉이 53.1%로 가장 높았으며, 중문관광단지 41.6%, 용담해안도로 인근 37.8%, 오름/한라산 32.8%, 협재-금릉해변(한림읍) 28.7%, 이중섭 거리/서귀포 올레시장 28.3%, 곽지-한담해변(애월읍) 27.2%, 함덕해변(조천읍) 26.7%, 표선해변(표선면) 23.2%, 월정-세화해변(구좌읍) 21.9%, 우도 21.3%, 마을관광(저지리, 가시리 등) 15.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제주 방문 관광객의 증가세 현황에 맞춰 방역정책과 업계 대응 마련을 위한 가을시즌 수요 파악 기초자료로서 제주 관광객의 여행 행태를 예측하고자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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