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승을 신고한 벤투호가 내달 이란을 상대로 첫 원정 경기를 치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국제축구연맹(FIFA)랭킹 36위)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후반 15분 권창훈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수원= 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국제축구연맹(FIFA)랭킹 36위)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레바논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후반 15분 권창훈(사진)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승리했다. 2021.09.7 fineview@newspim.com |
지난2일 서울에서 열린 1차전에서 이라크와 0대0으로 비긴 벤투호는 '피파랭킹 98위' 레바논의 밀집수비 속에서 한골만을 넣어 1승1무를 기록했다.
첫승을 이룬 벤투호는 험난한 원정 일정 변수와 함께 부상 주의보가 켜졌다. 레바논전에선 손흥민(토트넘)이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됐다. 황의조(보르도)는 벤치에 있다가 후반전만 소화했다.
10월엔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치른다. 10월7일 치르는 홈 3차전은 시리아(피파랭킹 80위)와 만난다. 한국은 시리아를 상대로 4승3무1패를 기록했다.
이란과 격돌하는 4차전(10월12일)은 대회 처음으로 만나는 원정전이다. 올해 치르는 1~5차전 중 유일한 원정 경기다. 1차전에서 시리아를 1대0으로 꺾은 이란은 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 2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 A조 6개국 중 유일하게 2연승, 한국에 이어 A조 선두에 올랐다. FIFA랭킹 26위 이란은 한국과의 대결에서 9승9무13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오만(FIFA랭킹 79위)에 충격패를 당한 일본(FIFA랭킹 26위)은 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전반40분 오사코 유야의 결승골로 '세계 71위' 중국을 상대로 1대0으로 승리했다. 당초 이 경기는 중국의 홈 경기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중립 지역인 도하에서 열렸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에 도전한다. 월드컵 본선 티켓은 상위 두 개 팀에 주어지며 조 3위로 밀리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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