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후원회장, 김민진·이래진·김호웅·서진혁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故(고) 윤창호씨 친구 김민진 씨 등 4명을 공동 후원회장으로 영입했다.
김민진씨는 지난 2018년 9월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은 고 윤창호 씨의 친구로, 이른바 '윤창호법' 도입에 크게 힘쓴 바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하태경 의원이 지난달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군 집단면역 정책실험과 관련해 병사들 대상 노마스크 실험 지시자가 문재인 대통령이었다고 주장하며 지난 8월 4일 청와대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있었던 노마스크 실험 지시의 전모 공개와 대통령의 직접 사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8.27 kilroy023@newspim.com |
2018년 9월 경 북한군으로부터 피살당한 해수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 씨와 2018년 7월 마린온 헬기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故(고) 박재우 병장의 외조부인 ▲김호웅 씨, 이른바 '카나비 구출 작전'의 주인공이자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서진혁 씨도 공동 후원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하 후보는 "의정 활동을 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맺은 네 명의 공동 후원회장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김민진 공동 후원회장은 "창호를 마지막으로 보내던 날 뒤에서 조용히 어깨를 토닥여주셨던 하 후보의 진심을 기억한다"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널리 퍼뜨려 주시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래진 공동 후원회장은 "동생한테 벌어진 참혹한 사건을 지켜보면서 힘없고 의지할 곳 없는 약자의 편에 가까이 서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하 후보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도 시원하고 멋진 정책으로 보답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호웅 공동 후원회장도 "하 후보는 마린온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현장으로 달려와 군의 축소‧은폐 시도를 원천 차단했다"며 "국산 헬기에 대한 안전한 제작의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하 후보는 "정치인으로서 가장 보람됐던 사건의 당사자께서 슬픔은 뒤로 하고 직접 발 벗고 나서주셔서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제 인생의 벗이자 스승으로 함께하면서 진정한 시대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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