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시·군 도로제설대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청.[사진=고양시] 2021.09.07. lkh@newspim.com |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올해 3월15일까지 제설대책 사전대비와 제설 대응,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겨울은 예년에 비해 3배 이상의 잦은 강설빈도와 기온급강하로 도로제설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시는 자동염수 장치 같은 선진 시스템을 확대 도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했다.
또 689대의 제설장비, 제설전담 인력 292명 및 용역 188명을 강설 상황 발생 3시간 전 사전 배치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총 1만7013t의 제설제를 사전확보하는 등 제설작업에 총력을 다했다.
특히 고갯길이나 경사로, 급커브 등 취약지역은 시간대별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실시간 시민제보를 운영해 도로결빙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강설이 내리면 시·용역사·주민이 신속하게 제설 작업에 참여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우수 시·군에게 지원된 4000만원의 보조금으로 낡은 살포기 교체 등 제설작업 장비를 구입해 올 겨울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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