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치매사례관리 대상자 20가구를 선정,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돌봄인형 효돌이.[사진=의정부시] 2021.09.07 lkh@newspim.com |
돌봄인형 효돌이 돌봄 서비스는 설정된 시간에 맞춰 식사 및 약 복용 안내를 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형 손을 3초 이상 잡거나 특정시간 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목에 부착된 센서가 이를 인식해 보호자나 담당공무원 휴대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알려준다.
또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각종 병원, 복지센터, 문화센터 등 방문 주요 일정들을 제공하며 치매 예방 프로그램 안내와 가스·문잠금 알림 지원으로 지속적인 기억력 자극과 건강·생활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대상자들에게 말벗이 되어주며 지속적인 대화 시도를 통해 정서적인 교감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장기화로 집단 프로그램들이 중단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해 고독감 감소와 사회적·심리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