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7일 "부울경 800만 시도민들을 위한 제대로 된 관문공항을 건설할 제도적 기반이 완성됐다"고 환영했다.
가덕도 신공항 조감도 [사진=부산시]2021.09.07 ndh4000@newspim.com |
박 시장은 이날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시행령(2021년 9월17일 시행)에는 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과 실시계획 수립에 대한 세부 절차뿐만 아니라 주변지역개발사업의 지정, 신공항 건설사업의 재정 지원 및 지역기업의 우대 등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그간 입법과정에서 국토부와 긴밀한 협의를 한 결과, 이번 시행령에 주변지역개발사업의 범위 지정, 지역기업 우대, 민자유치사업 지원(주변 토지개발사업권 5종, 지원사업 2종) 규정 등 시가 지속해서 요구해왔던 내용이 반영됐다.
이번 시행령 제정으로 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을 비롯해 주변지역 개발 및 접근교통망 건설사업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시행령은 부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객과 물류를 아우르는 관문공항을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전까지 조속히 건설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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