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상림공원 초입에 자생 이끼를 테마로 한 '이끼원' 조성하고 7일부터 방문객들에게 선 보인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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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읍 상림공원에 조성되어 있는 이끼원[사진=함양군]2021.09.06 yun0114@newspim.com |
이번에 조성된 이끼원은 상림공원 머루터널 옆 1800㎡ 규모로 6종의 이끼류와 함께 양치식물, 야생화 등을 심어 새로운 전시 공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끼원에는 자생하는 깃털이끼, 쥐꼬리이끼 외에 서리이끼, 비단이끼, 솔이끼, 우산이끼, 봉황이끼, 아기등덩굴초롱이끼 등 6종의 이끼류가 심어져 있으며, 지속적으로 종수를 늘려 군민 및 관광객 휴식공간 및 어린이 학습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끼는 청정지역을 나타내주는 지표식물로서 습윤성과 내한성을 갖고 있으며 보는 사람에게 신비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대표적인 선태식물이다.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상림공원 이끼원은 당해 연도 조성해 아직은 미흡하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시설을 보완하여 군민들이 언제나 방문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