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허창수 전경련 회장 "코로나19 장기화, 상생협력 동참해달라"

기사입력 : 2021년09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9월07일 06:00

추석 앞두고 회원사들에게 서한문 발송
협력사 자금 부족 겪지 않도록 힘 써야
명절엔 '우리 농산물', 어려움 이겨내자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회원사에게 상생협력 활동에 동참해달라고 7일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회원사에게 보내는 서한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대응해 방역 당국의 지침은 준수하면서도 협력사와 농촌과의 상생에 더욱 힘써달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성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1년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과 가을장마로 전 국민이 힘들고 지치는 시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기업이 본연의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제60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전경련을 이끈 허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회장으로 추대되며 6회 연속 전경련을 이끌게 됐다. 2021.02.26 yooksa@newspim.com

허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 앞서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등 협력사가 자금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생협력에 힘 써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역 당국의 지침 준수에 힘써주길 바란다"며 "가족, 친지들과의 만남은 자제하고 회포는 가급적이면 비대면으로 풀어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까이' 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기상 이변 등으로 어려운 농가의 상황을 고려해 '우리 농산물로 추석 선물 보내기'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기상 이변과 코로나19에 의한 농산물 수요 감소로 어려운 농가의 짐을 함께 나눠야할 때"라고 전했다.

허 회장은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에도 의연하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도 기업 본연의 역할을 다할 뿐 아니라 협력사와 농어촌 등 주위 이웃들을 돌아보는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