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낙연 캠프, 이재명 '충청권 과반' 압승에 전략 수정 예고..."호남서 반전"

기사입력 : 2021년09월06일 15:08

최종수정 : 2021년09월06일 15:08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염두에 두지 않아"
빨간불 켜진 캠프, 긴급 회의로 일정 일부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캠프가 6일 경선의 향후 전략에 대해 "내일이나 모레쯤 국민들한테 전달이 될 수 있도록 어떤 형태로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가 4일 대전·충남에 이어 5일 세종·충북에서도 과반 득표를 하자 전략의 수정을 예고한 것이다.

이낙연 후보 캠프 대변인인 이병훈 의원은 이날 오후 기자와 통화에서 "(향후 전략을)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호남에서의 반전도 있을 것이라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고 말했다.

[대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4일 오후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전-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2021.09.04 leehs@newspim.com

이 의원은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후보의 생각도 있고 우리들이 건의할 것도 있기 때문에 서로 조율을 하는 중이다"라며 "아직 정리단계라고만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이 형성됐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전체 70만명의 권리당원 중에 아직 (발표된 것은) 극히 일부분이다. 역대 대통령 선거를 보더라도 처음에 그렇게 했다고 해서 (당선이) 되고 그런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 가능성도 일축했다. 그는 "우리는 그런 것을 염두해두지 않는다"며 "단일화 얘기가 나오면 또 다른 후보들한테도 괜히 부담을 주는 얘기다. 우리는 우리 길을 간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와의 치열한 검증 공방에 대해서는 "후보가 후보를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검증은 국민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한테 맡기겠다"고 답을 대신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 우리는 역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끝까지 당당하게 뛰어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피력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공약 발표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형태가 아닌 보도 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간담회를 취소하고 향후 경선의 전략 및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낙연 후보는 지난 대전·충남과 세종·충북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28.19%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틀 연속 과반수를 넘기면서 누적 득표율 54.72%를 기록했다. 

mine1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