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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1386건…유효기간 지난 백신 431명 접종

기사입력 : 2021년09월06일 14:50

최종수정 : 2021년09월06일 16:33

종류 및 보관 오류 806건·용량 282건·시기 141건
백신별 냉장 유효기간 인지 및 확인 시스템 개선
선입선출 경고문 부착·오접종 및 우수 사례 공유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진 가운데 오접종 사고가 1386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는 13건으로 431명이 오접종을 받았다.  

방영당국은 최근 유효기관이 지난 백신 접종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접종기관은 백신을 입고일 순으로 사용하고 접종 전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복지부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주입 발생 현황은 6일 기준 431명(13건)이다. 특히 mRNA백신(화이자, 모더나)은 백신의 자체 유효기간과 별개로 백신 수송박스에 부착된 냉장 유효기간을 확인 후 접종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2021.09.06 dragon@newspim.com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냉장 해동 시작일 부터 각각 31일, 30일 이내에 접종해야 하고 냉장 유효기간, 백신의 자체 유효기간과 별개로 취급한다. 

추진단은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접종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수송박스에 선입선출 경고문을 부착하고 접종기관별 보유 백신의 유효기간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접종기관이 백신별 냉장 유효기간을 인지 및 확인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자체·의료계와 오접종 주요사례를 지속 공유하며 접종기관별 오접종 방지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전파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오접종은 총 접종 4647만(1차+2차) 중 1386건(0.003%)으로 백신 종류 및 보관 오류 806건(58.1%), 접종용량 오류 282건(20.3%), 접종시기 오류 141건(10.2%), 대상자 오류 108건(7.8%) 순으로 발생빈도가 높다.

이날 개별 계약된 모더나 백신 255만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895만 회분의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공급됐으며 누적 5754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됐다.

추진단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50대 연령층 중 먼저 1차접종을 시작한 55~59세(1962.1.1.~1966.12.31. 출생) 대상 2차접종을 6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실시한다.

55~59세 연령층은 지난 7월 26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및 예방접종센터에서 mRNA백신으로 1차접종을 받았으며 341.5만 명 중 304.3만 명이 1차접종을 완료(접종률89.1%)했다.

50~54세 연령층을 대상으로는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1차접종을 실시해 362.4만명 중 308만 명이 접종받았으며(접종률 85.0%) 2차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실시된다.

추진단 관계자는 "2차접종이 예정된 55~59세 대상자 분들께서는 예약한 일정에 맞춰 접종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사진=뉴스핌DB]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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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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