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9월 모의평가] "국어, 6월·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워"

기사입력 : 2021년09월01일 11:35

최종수정 : 2021년09월01일 11:35

16번 메타버스 관련 문항이 킬러문항
긴 지문 출제 안 돼…경제·법률·전문적인 과학 지문도 피해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나 전년도 수능과 비교했을때 비교적 쉽게 출제됐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날 종로학원하늘교육, 이투스, 진학사 등 입시전문기관의 분석을 종합하면 국어의 전체적 난이도는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낮게 출제됐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09.01 wideopen@newspim.com

통합형 수능 시행 방침에 따라 '공통+선택과목' 형식으로 출제된 국어는 공통과목이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독서에서는 긴 지문이 출제되지 않았고, 학생들이 어렵게 느끼는 경제·법률·전문적인 과학 지문도 피했다.

문학도 EBS 연계 작품이나 유명 작가의 대표 작품 등이 출제되면서 학생들이 지문을 읽는 부담을 덜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과서에서 다루는 내용이 출제돼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이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비해 다소 어렵게, 언어와 매체는 비슷한 수준으로 각각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공통과목을 쉽게 출제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의 표준점수 차이를 줄이려고 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통과목에서는 독서 17문제가 앞에 위치했고, 이어서 문학 17문제가 배치됐다. . 문학과 독서는 지문 수와 문항 수 및 배점을 각각 4지문, 17문항, 38점으로 맞춰 출제됐다.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가 각각 11문제로 35번~45번에 배치됐다. 화법과 작문에서는 라디오 방송으로 3문제, 시정 소식지에 실린 글과 협상 내용으로 5문제, 학생의 보고서 초고를 활용한 3문제가 각각 출제됐다 .

언어와 매체에서는 우리말의 발음과 음절의 특징, 접사의 특징, 높임 표현, 중세 국어의 조사에 대한 언어 5문제, 매체에서는 기사와 카드 뉴스 자료, 채팅방 대화와 웹툰 자료를 활용한 6문제가 각각 출제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EBS 연계는 지난해 수능, 6월 모평에 비해서도 크게 낮아지고 있는 추세가 반영됐다"며 "가장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는 16번(기술지문, 메타버스)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년도 수능과 6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때 수험생들이 다소 쉽게 느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ideope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