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단독] NST, 감사위원회 구성안 2일 이사회 상정...상임감사 3명 최소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 이사회 통해 3명 상임감사 선임안 논의
감사일원화 통한 출연연 감사 부담 최소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공회전을 거듭했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감사위원회 조직 구성이 본격화된다. NST가 감사위원장과 상임·비상임 감사 등을 선임하기 위한 안건 논의에 나서기 때문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오는 2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감사위원회 조직 구성안을 상정한다.

NST 핵심관계자는 "상임감사를 두고 3~7명 기준으로 그동안 논의가 돼 왔다"며 "이사회에 상정되는 안건에 포함되는 상임감사 인원은 3명"이라고 전했다.

국가과힉기술연구회(NST) [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21.03.24 biggerthanseoul@newspim.com

국가출연연구원 가운데 연간 예산이 1000억원 이상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만 상임 감사를 두고 감사를 개별적으로 추진해 왔다. 나머지 출연연은 비상임 감사제도를 통해 기관을 관리했다.

지난해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에 대한 설립·운영 및 육성법(과기출연기관법)'이 개정되면서 출연연에 대한 NST 중심의 감사체제 구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NST에 감사위원회를 두고 출연연의 감사 일원화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과기출연기관법의 시행령에 따라 상임감사는 3~7명 이하로 둘 수 있다.

다만 그동안 상임감사 인원을 두고 논란이 이어져왔다. 

감사위원회 구성에 대해 그동안 올해 초부터 과기부는 상임감사 인원을 최대규모인 7명까지 둬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출연연 현장에서는 이에 대해 반발했다. 별도의 공모 절차를 거치더라도 '낙하산 인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비난이 들끓었기 때문이다.

이후 임혜숙 장관 취임 이후 과기부에서도 7명 규모보다는 인원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3개월이지만 NST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임 장관의 시각도 일부 담겼다는 게 NST 한 관계자의 얘기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자료=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21.08.3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에 대해 김복철 NST 이사장은 지난달 3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3명 정도 규모의 상임감사를 둘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감사위원회 구성이 되고 올해 안에 운영이 될 것"이라며 "지율과 책임 기반의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감사에서 초래되는 어려움을 출연연이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택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상임감사를 많이 두기보다는 실질적인 비상임 인력 풀을 얼마나 잘 구성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상임감사는 최소화해야 하는 것은 맞고 검사나 감찰기관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을 구성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 부위원장은 "상임감사 자리를 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도 앞서 불거졌던 만큼 이를 최소화한다는 것은 감사역할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연연에서는 감사위원회 추진에 대해 김복철 신임 이사장의 추진력을 언급하기도 한다. 한 출연연 관계자는 "융합과 미래 연구에 대해 평소 고민을 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감사 역시 미래를 제대로 열기 위한 요건이다보니 감사위원회가 제역할을 해줄 수 있도록 구성원 조직에 심혈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NST 관계자는 "감사위원회 조직 구성에는 한달여의 시간이 있다보니 오는 10월께면 조직 구성이 마무리될 듯하다"고 답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